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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발언]
4‧3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19년 4월 1일 창원 반송시장에서 지원 유세 무대에 올라 기호 2번 강기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틀 뒷면 무능하고 부실하고 사악하기까지 한 문재인 정권 면제부를 주느냐 심판을 하느냐는 창원 시민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대방 후보 유세하는 걸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솔직히 말해 그렇게 자랑할 바는 못 된다”고 지적했다.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을 대표해야 되겠냐”고 한 오 전 시장은 “무엇 때문에 이 선거가 열리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바로 정의당,더블어민주당,민주평화당에서 비판을 했다.

[정의당 논평]
정의당은 즉각 서면논평을 통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이라며 “일베 등 극우 세력들이 내뱉은 배설 수준의 인신공격과 판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어 “지난 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대표 경선에 나선 김진태 의원의 망발에 견줘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며 “합리적 보수라 불리던 오 전 시장도 이젠 망언이 일상화된 한국당 색에 푹 빠져 이성이 실종됐다”고 비난했다.

[더블어민주당 논평]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정치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여야 대표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겠다고 했는데 선거 때라고 해서 고인에 대해 그렇게 말할 수 있냐. 오 전 시장 본인에게도 좋을 게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논평]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무도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한 뒤 “오 전 시장은 당장 노 전 의원 영정 앞에서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 아무리 선거판이지만 돌아가신 분을 매도한 것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 발언]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54)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고(故) 노회찬 발언'이 사실과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나선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영석 의원은 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발언과 평가 자체는 사실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영석 의원은 "사실과 부합되는 발언마저도 부정하는 이러한 것이 잘못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발언 자체는 사실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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