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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요기요, 배달통과 함께 배달 앱 업계를 3등분하고 있다. 

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가 설립한 '우아한형제들'에서 제작했으며, 앱은 2010년 6월에 출시했고 회사는 5개월 뒤 설립했다. 이름이 배달의 민족인 이유는 브랜드를 다룬 책 『배민다움』 (홍성태지음,넥스콘 출판)에서 "젊은 친구들이 이것저것 많이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는 의미에서 배달의 민족이라고도 하고 밝은 땅에 사는 민족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있죠"라고 하였다.

국내 배달앱 1위로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연평균 7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율을 기록 중이다. 시장 형성 초기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래도록 적자를 봐 왔으나 2016년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전체 주문수 1500만건을 넘겼으며, 2018년 1월 기준 점유율은 다른 두 앱을 제치고 51%라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4년에 150억 적자를 기록했는데 그 해 광고비용으로만 190억을 썼다고한다.


쿠팡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하나. 2010년 8월 오픈했다. 오픈 당시 인터뷰 하버드대 출신 인재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고 한다. 슬로건은 '내가 잘 사는 이유.' 2019년 기준으로, 비슷한 시기 소셜커머스로 시작하여 경쟁했던 티켓몬스터와 위메프와 함께, 기존의 이커머스 강호 11번가, G마켓, 옥션을 모두 제치고 매출액 1위이다.

다만 이게 실 거래액 1위라는 뜻은 아니다. 쿠팡은 매출에서 직매입 비중이 높다. 즉 물건 값이 바로 자기 매출이 되는 것. 반면 다른 업체들은 중개 거래가 대부분으로 매출이 수수료 매출이기 때문에 쿠팡과 다른 업체의 매출액을 바로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거래액으로는 여전히 한국 이베이(G마켓+옥션)가 큰 차이로 1위 이다. 

한국, 중국,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사무실이 있다.

익일배송을 내세운 자체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2014년부터 도입하였다. 전자상거래 업체가 다른 택배 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고용하는 모델은 쿠팡이 최초라고 하며, 타 업체와 비교해 우월한 급여조건과 친절도를 내세우고 있다. 자사 물류센터의 규모에 대해서 김범석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자랑한 적도 있다.

몇년째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다. 2015~2017년 3년간 적자가 1조 7510억여원에 달한다. 회사에서는 대규모 물류 투자로 인한 예고된 적자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쿠팡의 물류 투자가 빛을 보고 흑자로 전환된다면 이커머스 업계에서 부동의 1인자가 되겠지만, 최근 나빠지는 쿠팡맨의 근로 여건과 지연배송을 선택할 시 보상을 하는 등의 근황을 보았을 때 물류 투자가 점점 발목을 잡는 듯 보인다.

쿠팡 뿐만 아니라 위메프와 티몬, 11번가 등 살아남은 이커머스 대부분이 몇 년째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지만, 쿠팡은 규모가 다르게 대규모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2019년 5월 20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쿠팡이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해 영업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영업 비밀을 침해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쿠팡이 처음에는 잘못을 인정하는 듯 하다가 문제가 커지자 1위 사업자가 신규 진입자를 막는다는 식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번 문제의 핵심은 쿠팡의 위법 행위 여부이며, 이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경찰이 엄정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외식 업주들이 쿠팡의 영업 활동을 배민과 언론에 알리면서 시작됐다. 배민에 따르면 쿠팡은 음식점에 배민과의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쿠팡이츠'와 독점 계약을 맺으면 수수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매출 하락시 현금 보상까지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 측은 쿠팡의 이 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하게 경쟁자를 배제하는 행위'와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또 쿠팡이 배민라이더스의 매출 최상위 50대 음식점 명단과 매출 정보까지 확보해 영업 활동에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영업비밀보호법 상 '영업비밀침해행위'에 해당하는지 경찰 수사 등의 방법을 통해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음식점 업주들이 먼저 의혹을 제기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과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불가피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추후 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쿠팡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를 했으며, 새롭게 도전하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여러 기업들이 경쟁하면 고객 혜택도 늘어날 수 있는데 점유율 60%가 넘는 사업자가 신규 진입자를 비난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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