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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진은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 출신 지도자이다. 전 KIA 타이거즈 투수. 현 KIA 타이거즈 2군 투수 코치였다.
이종범(2012년 은퇴), 김종국(2010년 은퇴), 장성호(2015년 은퇴)와 함께 해태 타이거즈와 KIA 타이거즈를 잇는 영혼과도 같은 투수. 특히 역대 타이거즈 투수진에서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활약한 선수이다. 1990년대에 정민태, 정민철, 이상훈 등과 함께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현대 유니콘스 상대로 10타자 연속탈삼진 기록을 세울 때의 구위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다. 별명은 에이스 오브 에이스, 대진성
하지만 현재로서는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예시로 자주 언급되며 최악 of 최악의 평을 받고 있다.
시즌이 끝난 후 뜬금없이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태 시절 인연이 있었던 김응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어쨌든 2013년부터 지도자로서의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응룡 감독의 요청으로 재활코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였지만, 보직이 투수코치로 발표되었다. 다만 초보 코치였던 탓인지 그리 큰 기여는 하지 못했던 듯하다.
한화 필승조인 송창식이 미친듯이 혹사를 당한 다음 날 송창식이 자꾸 던지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인터뷰를 해서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2013년 10월 7일 친정팀인 KIA의 코치로 복귀하였다. 아직 구체적인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2011년까지 KIA에서 뛰었던 만큼 KIA 투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코치 영입의 배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대진은 "후배들에게 기술적인 것이나 매커니즘을 바꾼다기보다는 투수들이 가진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면서 "후배들에게 뭔가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싶다"라면서 각오를 밝혔다.
일단 KIA 팬들은 취임 당시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최고의 자리에만 있어서 실패란 걸 모르고 자신의 재능과 입장에서만 모든 걸 판단했던 선동열과는 달리 최고의 자리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재기에 성공했던 이대진이라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일각에선 이대진의 영입을 감독감 육성 차원으로 이행한 게 아니냐는 억측도 나온다.
10월 17일 정식으로 1군 불펜코치로 선임되었다.
2019년 5월 21일 이대진 전 코치는 지난 20일 구단에 면담을 요청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16일 광주 KT전을 마지막으로 김기태 감독이 사퇴를 표명한 직후 퇴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분위기 전환의 의미로 퓨처스(2군) 행을 통보했으나 "감독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올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베테랑들의 줄부상과 투타 부조화로 10위까지 추락했다. 승률은 간신히 3할을 유지하고 있다. 9위 롯데와의 승차는 1.5게임이나, 선두 두산과는 무려 17게임 차로 벌어져 있다.
2017년 통합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김기태 전 감독과 이대진 전 투수코치가 함께 팀을 떠나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박흥식 감독대행을 필두로 김민호 수석코치, 서재응 투수코치, 정성훈 타격코치를 중심으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이대진
1974년 6월 9일, 광주광역시
전 KIA 투수코치
학력
서림초등학교
진흥중학교
진흥고등학교
경력
해태-KIA 타이거즈 선수 (1993~2011)
LG 트윈스 선수 (2011~2012)
한화 이글스 1군 투수코치 (2013)
KIA 타이거즈 1군 불펜코치 (2014)
KIA 타이거즈 1군 투수코치 (2014~2018.6.8)
KIA 타이거즈 2군 투수코치 (2018.6.8~7.17)
KIA 타이거즈 1군 투수코치 (2018.7.17~2019.5.16)
KIA 타이거즈 잔류군 투수코치 (2019.5.17~2019.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