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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는 대한민국의 프로야구선수이다. 광주동성고등학교 야구부 시절에 3학년부터 주장을 맡았다.
아버지 신경호가 해태 타이거즈 출신이었고 현재 광주대성초 야구부 감독을 맡고 있어서, 그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덕분에 포수의 기본기는 튼튼하다고 한다.
광주동성중 시절부터 컨택 능력이 뛰어나 2011년에 열린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8타수 6안타 0.750의 타율로 타격왕을 수상했다.
2013년 15세의 나이에 학교 선배들을 제치고 야구대제전에 나와서 좋은 활약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015년 8월 19일, 공주고와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끝내기 투런홈런을 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했는데,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처럼 근성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인터뷰
지명 이후 출전했던 2015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하면서 KI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나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능력까지 과시했다. 물론 경기를 치른 구장인 남대천 야구장이 작은 구장이기는 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이 홈런으로 황선도의 5홈런을 넘어 고교 홈런왕에 등극했다.
호남에서 누구를 뽑아야 할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고 광주일고의 김현준과 류승현, 진흥고의 김기연, 진흥고의 최상인, 광주동성고-인하대를 졸업한 이성규와 함께 1차지명 후보로 거론이 되었으나 현장의 평가는 김현준을 1차로 지명했다. 결국 신범수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되었다. 생각보다 낮은 픽에 약간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고향팀에 가게되어서 좋아했다고 한다. 지명된 뒤 평가로는 포수를 맡고 있음에도 타격 테크닉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5월 22일 KIA는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대 5로 승리했다. 시즌 17승 31패를 기록한 KIA는 6연패에 빠진 롯데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2회 초 이대호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은 KIA는 신범수의 홈런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신범수는 KIA가 0대 1로 뒤진 2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원중의 3구째 14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신범수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신범수의 깜짝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범수는 KIA가 3대 4로 뒤진 6회 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손승락의 7구째 139km/h 커터를 노려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재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프로 데뷔 홈런을 때린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달성한 건 KBO리그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가장 최근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가 3월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홈런과 더불어 멀티 홈런을 달성했다.
신범수의 맹활약은 8회 초 5대 5 동점 허용과 연장 승부로 빛이 바래는 듯싶다. 하지만, 또 다른 포수 한승택이 신범수의 데뷔 홈런을 축하하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8회 초 교체로 투입된 한승택은 5대 5로 맞선 연장 10회 말 2사 만루 끝내기 기회에서 상대 투수 고효준의 4구째 공을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최근 팀 상승세를 이어가게 한 두 포수의 맹활약이었다.
경기 뒤 만난 신범수는 “1군에 올라온 뒤 좋은 활약을 못 펼쳐 모두에게 죄송했다. 오늘 다행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첫 홈런은 맞는 순간 넘어가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홈런을 노린 건 아니었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니까 짧게 치려고 했다. 두 번째 홈런 땐 앞선 타석에서 속구를 홈런으로 쳤기에 변화구가 들어올 거로 예상했다. 다행히 변화구 실투로 들어와 다시 홈런을 날릴 수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짜릿한 홈런 두 방에도 신범수는 못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홈런을 치고 난 뒤 나온 세리모니와 선발 투수 홍건희를 향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신범수는 “원래 홈런을 치고 세리모니를 하면 상대 투수에게 예의가 아닌데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올렸다. 두 번째 홈런 때도 그랬는데 마음에 걸린다. 또 (홍)건희 형의 지난 등판에서 내가 실수를 많이 해 미안함이 컸다. 오늘도 승리를 못 딴 건희 형에게도 미안하다. 오늘 건희 형의 구위가 좋아 볼 배합은 수월했는데 수비에서 약간 불안했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악
신범수
1998년 1월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동
개신교
177cm, 83kg
KIA 타이거즈 포수
학력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경력
2018년 19경기/25타수 1할6푼 0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