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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이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투수였다.  FA계약 실패로 무적상태이다.

전남 함평에서 장남이자 둘째 아들로 태어난 노경은은 10살의 나이에 서울로 상경하여 서울 화곡초등학교와 성남중학교를 거쳐 성남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성남고 3학년으로 재학중이던 2002년에는 인천 동산고의 송은범, 광주제일고의 김대우와 함께 고교 투수 빅 3로 꼽히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얻기도 하였다. 당시 두산 베어스의 스카우트 팀에서 근무했던 OBS 구경백 해설위원에 의하면 유년 시절 OB 베어스 1호 관리선수 였다고 하는데, 정작 노경은 본인은 당시에 LG 트윈스 팬이었다고 한다.

두산 베어스 시절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년 유망주로 코치진과 팬들의 속을 썩히기도 했지만, 김진욱의 손을 거쳐 두산이 대혼란에 빠진 2011년 후반기부터 포텐이 터지면서 두산 우완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아직 선수생활이 끝나지 않았지만 2012, 2013, 2018년 세 시즌에는 확실히 잘던졌고 나머지 시즌은 별로였다.

2016년 롯데로 트레이드되어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며 롯데의 부족한 투수진을 보조해 주었고, 2018년에는 송승준과 박세웅의 공백을 완전히 메워주며 노익장임을 과시했다.

트레이드 된후 지난 커리어 대부분을 WAR 마이너스를 찍었지만, 2018 시즌 극적으로 선발투수로 부활해 WAR 3.0이상 & 국내 투수들 중 WAR 5위를 기록했기에 어쩌다보니 2019 FA 중 유일하게 경쟁력있는 투수 FA가 되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른 팀들도 높은 값을 줄 순 없겠지만, 이번 시즌은 극에 달한 투수 기근 상황이라 노경은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라는 평가가 많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꾸준하지도 않았던데다가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보상 선수 손실을 감수하며까지 타구단에서 노릴만한 메리트가 없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롯데와 협상을 꾸준히 진행하였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출국일인 1월 29일 결국 결렬되었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다. 전지훈련 출발 전 노경은에게 전달한 최후의 제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롯데는 차후 협상은 물론 사인 앤 트레이드까지 없음을 못 박아 노경은은 제 2의 은퇴 위기에 처했다.

이전에 사인 앤 트레이드로 길을 열어줬던 최준석, 이우민과 상황이 다른게 이 둘은 진작에 전력외 통보를 받았고, 지난 세월 팀 공헌도가 높았기에 풀어줬다지만 노경은은 전력외 선수도 아니고, 당장에 필요한 선수이기에 이전과 같은 사인앤 트레이드의 길을 열어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5세의 투수로 3년 부진하다 2018년 잘했는데 내년에 다시 퍼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과 함께, 롯데가 보상선수 권한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만큼, 타팀에서의 러브콜이 올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 되었다.

노경은 본인이 직접 밝힌 계약 내용은 롯데 측에서는 2+1년에 옵션금액만 12억으로 보장11억과 함께 총 23억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하지만, 계약이 결렬된 이유가 계약 기간도 아니고 옵션내용도 아니고 노경은측은 보장금액 13억, 옵션금액 10억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결국 보장금액 2억차로 결렬되었다고 하는데, 노경은 측에서는 에이전트까지 해고해가면서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구단과의 입장차를 줄이지 못했다고한다. 

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사이에선 꽤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구단이 작년 팀내 WAR 1위 선발 투수를 그 정도의 대우도 못해줘서 자존심을 깎냐는 구단을 비판하는 여론이 있다. 롯데는 여태까지 1선발에이스들을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기에 노경은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는 그런 케이스라는 것이 주 논리였다. 

반면에, 롯데도 할말은 많은데, 우선 롯데가 FA영입, 잔류한 투수들은한명빼고 죄다 실패 했으며 수많은 베테랑 노장투수들이 한해 반짝 투수 먹튀 최대 피해자인 롯데가 FA한파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대우를 해줬다는 구단을 옹호하는 여론도 만만찮다. 옵션을 떼고 보더라도 2년 보장금액 11억이라면 계약금 5억에 연봉 3억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2018년 성적을 보상하고 남으며, 2년간 밥값만 했다 하더라도 +1년 계약연장으로 3년 총 금액 14억이 보장되는바, 롯데로써는 합리적인 선 내에 최대한의 대우를 해줬다는 것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중론이다.

항간에는 옵션금액이 보장금액보다 많아서 이로 인해 노경은이 감정이 상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모아지고있다. 아마 보장금액 11억, 옵션금액 10억이라고 했으면 그냥 도장 찍었을 거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으며, 노경은 또한 야구인생에서 비상이 걸렸다.

2019년 2월 18일 당초 멕시코 리그에서 연봉 2억원 상당의 조건으로 러브콜이 왔으나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9년 3월 10일, 메이저리그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AAA 타자들을 상대로 1이닝을 던졌고, 투구 내용은 좋았다는 평을 받아 두 번째 테스트가 성사되었다. 이후 16일에 있었던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2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다.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듯 했으나 아쉽게도 입단은 무산되었다. 


노경은
1984년 3월 11일, 전라남도 함평
개신교
두산 베어스 (2003~2016)  투수
롯데 자이언츠 (2016~2018) 투수
186cm, 90kg

학력
대불대학교
성남고등학교
성남중학교
화곡초등학교

경력
2016~19 롯데 자이언츠
2013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국가대표
2003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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