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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긴 하는데, 막상 쓸 땐 떠오르지 않는 것들

마일리지, 카드 포인트, 통신사 적립금, 쇼핑몰 포인트… 한 달에 한 번씩은 “어? 이거 왜 만료됐지?” 하면서 사라지는 경우 많으셨을 거예요. 그런데요, 이걸 잘만 관리하면 진짜 ‘숨은 월급’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쌓이는 대로 두다가 종종 놓쳤거든요. 그러다 어느 날 카드 명세서를 보다 포인트 소멸 예정 금액이 4만 원이라는 걸 보고 제대로 관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카드 포인트, 현금처럼 바로 쓰는 방법

요즘은 대부분 카드사 포인트가 바로 결제에 사용 가능합니다. 국민·삼성·신한·하나카드 모두 앱에서 ‘포인트 결제 사용’ 기능을 켜두면 결제 시 자동 차감되죠.

- 국민카드: ‘포인트리’ 1P = 1원 / 결제 시 자동 사용
- 신한카드: 마이신한포인트 / 주유·편의점 가능
- 삼성카드: U포인트 / 네이버페이 전환 가능

저처럼 정기결제가 많은 분들은 넷플릭스나 멜론 같은 월 구독료를 포인트로 자동 납부 설정해두면 매달 잊지 않고 쓰게 됩니다.

2. 항공 마일리지, 어떻게 써야 아깝지 않을까?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보통 ‘비행기 탈 때 쓰는 거’라고 알고 있죠. 그런데 항공권 구매 외에도 제휴 쇼핑몰, 호텔, 렌터카, 기내 면세점에서 쓸 수 있어요.

예전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쌓아놓고 있다가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결국 면세점에서 향수 샀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엔 아예 기프티콘 전환도 가능해서, 카카오톡으로 선물도 했습니다.

다만 항공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길지만 무제한은 아님! 5~10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알림 설정을 해두는 게 좋아요.

3. 통신사 포인트, 소액 생활비에 유용

SKT, KT, LGU+ 모두 멤버십 포인트가 있죠. 저는 예전에 SKT 포인트로 뚜레쥬르 빵, 영화 예매, 이마트 할인을 주로 썼어요.

- SKT: 티멤버십 앱에서 사용처 확인 가능
- KT: 와이프 할인, 스타벅스 쿠폰
- LGU+: CU 편의점 할인, 외식 제휴

통신사 포인트는 액수로 보면 작지만, 생활비의 5~10%를 줄여주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4. 포인트 모아서 투자까지 가능할까?

요즘엔 카드 포인트나 페이 포인트를 투자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있어요.

- 토스: 카드 포인트 환급 후 CMA에 적립 가능
- 신한알파: 신한포인트로 디지털채권 매수
- 네이버페이: 주식형 펀드 간접 투자 가능

저 같은 경우는 포인트로 5,000원씩만 넣어도 1년이면 6만 원이라는 소액 종잣돈이 쌓이더라고요.

이건 꼭 체크하세요: 포인트 통합 조회 방법

포인트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관리가 어렵죠. 이럴 땐 ‘페이코(Payco) 포인트 통합 조회’나 ‘카카오페이 포인트 통합’ 서비스를 활용해보세요. 대표 카드사, 항공사, 통신사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소멸 직전 포인트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연말에는 카드사들이 ‘포인트 소멸 예정 알림’을 제공하니까, 그때 한 번쯤 정리해두면 다음 해부터는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도 결국은 ‘돈’입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챙기고, 정기적으로 활용 루틴을 만든다면 포인트는 그냥 덤이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비 보완 수단이 될 수 있어요.

꼭 기억하실 점은요

- 카드·항공·통신 포인트는 모두 현금처럼 쓸 수 있음
- 자동 사용 설정,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
- 생활비 절약부터 투자까지 확장 가능
- 안 쓰고 소멸되면 그냥 ‘돈 버리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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